베트남서 존재감 키운 텐씨엘 캘리클럽…현지 유통업계도 추가 입점 '관심'

강승형 기자 / 2026-07-14 15:03:48
- 텐씨엘 × VI Group 합작법인, 베트남 호찌민 1호점 오픈 직후 ‘오픈런’ 기록
- 5월 총이용객 1만 1,000명 돌파 이어 6월 약 2만 명 기록… 한 달 만에 방문객 75% 증가

 

[대학저널 강승형 기자] 키즈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캘리클럽(CALI CLUB)'이 베트남 진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지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첫 매장의 흥행을 계기로 대형 유통사들의 입점 제안도 이어지며 후속 출점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텐씨엘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호찌민 빈컴메가몰 타오디엔에 캘리클럽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 개장 초기부터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5월 한 달 동안 누적 이용객이 1만1000명을 넘어섰고, 6월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전달 대비 약 75% 늘었다. 초기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 수요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캘리클럽은 자체 개발한 RFID 기반 태그 시스템을 활용해 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은 태그 팔찌를 착용한 뒤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면서 점수를 획득하고 기록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놀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 요소가 현지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로 실내 여가시설 이용 비중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체험형 놀이 콘텐츠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기술을 접목한 실내 스포츠 콘텐츠가 현지 소비 환경과 맞물리며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 홍보 효과도 나타났다. 틱톡을 중심으로 운영한 숏폼 콘텐츠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오프라인 방문객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합작법인은 하반기 학교와 기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팀빌딩 프로그램, 생일파티 패키지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식음료와 굿즈 판매를 강화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며 체류시간과 객단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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