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작가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현대옻칠예술 : 겹겹의 시간'에서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 옻칠 인물화 200호 선보여

대학저널 / 2025-11-18 15:00:17

이미지 제공 : 김미숙 작가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

 

경남도립미술관이 11월 13일 개막한 특별전 〈겹겹의 시간 Layer Upon Layer〉이 14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성파스님, 김미숙, 구은경,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8인의 옻칠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옻칠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전통적 공예성과 현대적 감성, 물성의 실험과 회화성을 보여준다.

13일 오후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대표작가로 초청한 특별기획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통도사 방장인 성파스님,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옻칠의 역사성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옻칠은 공예다”라는 틀을 깨며 현대미술로 확장된 옻칠 예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1층 성파스님의 대표작 <유동하는>, <물속의 달>, <태초에> 등 대형 설치작품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에게 옻칠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에 이목을 끄는 또 다른 작가는 김미숙 작가다. 김미숙 작가는 200호(1,900x2,400) 인물회화 작품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특별전을 선보인 신작 200호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 인물회화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며, 이전 60호 선행작을 시작으로 치밀하게 설계된 대형 작품이다. 김미숙작가는 “저는 감정을 어떻게 쌓고 회복하고 빛으로 환원할 것인지 탐구합니다.”라고 말한다. 김미숙작가의 작품은 옻칠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작가만의 독보적인 강렬한 색감과 옻칠만의 레이어에서 쌓아 올린 깊이감, 자개로 표현한 산수가 특징이다.

실제 작품 앞에 서면, 검은 바탕의 깊은 질감과 그 위에 떠오르는 인물 실루엣, 그리고 강렬한 자개 산수의 결합이 압도적인 시각적 충격을 만든다.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은 “고갱 후기작의 감정 밀도와, 마크 로스코 말년작의 조용한 빛의 떨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미숙 작가의 작품은 해외 컬렉터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25년도에 대형 작품들은 전시를 관람한 해외 관람객들에게 컬렉팅되었다. 또, 지난 8월 인도의 유력 일간지 Deccan Vision 1면 TOP기사로 다루어지며 그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는 “옻칠과 자개를 결합한 독창적인 회화가 여성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고 평했으며, 특히 대표작 〈Pietà〉와 클림트 오마주 연작을 통해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을 드러내는 감정의 미학이라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 클림트 오마주 작품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을 관람할 수 있다.

특별기획전은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전시는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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