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고건우 학생, 한국원예학회 ‘우수구두발표상’

온종림 기자 / 2025-11-03 14:59:11
전문대 중 유일하게 수상 영예

2025년 한국원예학회 추계학술발표회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한 고건우 학생을 대리해 권혜진 지도교수가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학과 4학년 고건우 학생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원예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고건우 학생은 지난 5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121차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온라인 화훼 유통환경 조사를 통한 화훼산업 확대전략 수립」을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했으며, 이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국내외 온라인 화훼 유통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 요인을 규명하여 기능성 포장재 개발과 제로웨이스트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화훼 생산자와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표준규격 정립과 생산자 대상 인터넷 활용 교육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우수구두발표상’에는 국립목포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강원대, 한경국립대 등 4년제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다수 수상했다. 이 가운데 연암대는 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연암대의 현장 중심 교육과 ‘연암리빙랩’을 통한 실무·연구 통합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연암리빙랩’은 재학생이 산업체와 전문가와 함께 기획부터 실습, 성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연구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연암대만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이다.

고건우 학생은 “화훼 산업의 유통 환경을 조사하면서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학습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원예학과 정대호 학과장은 “전문대학에서도 학문적 깊이를 갖춘 연구성과를 낸 고건우 학생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연암대의 ‘연암리빙랩’ 등 현장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 역량과 진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건우 학생은 지난 5월 춘계학술대회에서 ‘원예상록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원예학회가 주관하는 ‘원예상록상’은 원예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학문적 성과를 보여준 전국의 우수 학부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미래 원예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상이다.

고건우 학생은 2024년 12월 농촌지도사(원예직렬) 자격을 취득하고 스마트원예기술의 현장 확산과 지역농가 컨설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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