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WHO·식약처 공동 주최 아-태지역 식품안전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

온종림 기자 / 2025-06-18 14:37:08
전 세계 30여 개국 전문가 참여…식품안전 글로벌 네트워크 논의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는 ‘총식이조사(Total Diet Study, TDS) 국제워크숍’이 18일과 19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됐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안전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총식이조사(Total Diet Study, TDS) 국제워크숍’이 18일과 19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약 15개국에서 120여 명이 이화여대 캠퍼스를 방문해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30여 개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총식이조사(TDS)를 기반으로 한 기준 미설정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석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식품위생정책연구원,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식이조사’는 국민이 실제 섭취하는 식품을 기반으로 유해물질의 노출 수준을 평가하는 과학적인 위해평가 방법이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식문화, 식습관, 산업화에 따라 새로운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총식이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WHO(세계보건기구), FAO(유엔식량농업기구), FSANZ(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 BfR(독일연방위해평가원), NIHS(일본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CFSA(중국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 NINVN(베트남국가영양연구소) 등 국제기구 및 주요국 식품규제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국의 총식이조사 사례와 과학적 분석 방법을 공유하고, 향후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는 온라인 워크숍이 먼저 개최되어, 식품 샘플링 및 분석 방법, 식이 노출 모델링 등 총식이조사 수행의 핵심 기술이 다뤄져 참가자 간 유의미한 교류가 이루어진 바 있다.

18~19일 양일간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열린 오프라인 워크숍에서는 독일, 호주·뉴질랜드,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등 각국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화여대 김영석 교수의 사회로 ▲아시아·태평양 총식이조사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미래 총식이조사 발전 방향 ▲총식이조사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 ▲신규 유해물질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이화여대 김영석 교수 연구팀은 “이번 워크숍은 국제 사회와 함께 식품 내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식품 안전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이화여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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