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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두훈(사진) 교수 연구팀은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마켓 이용과 시민 참여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당근마켓 이용 수준 ▲지역사회 소속감 ▲공동체 효능감 ▲시민 참여 간의 영향 관계를 회귀분석 기반의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분석 결과, 당근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지역 행사 참여,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 개진, 지역 단체 후원, 지역 정치인 및 공무원과의 소통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근마켓 이용은 시민 참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소속감과 공동체 효능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같은 지역 주민과 중고거래를 하거나 동네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과 애착을 형성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와 협력 의식을 갖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는 이러한 지역사회 소속감과 공동체 효능감이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즉, 당근마켓 이용이 이웃 간 연결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최 교수는 “당근마켓은 근접성을 기반으로 이웃 간 교류와 연결을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퍼로컬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디지털 플랫폼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와 공동체적 연결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당근마켓과 같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운영 방식과 이용 경험은 향후 지역 미디어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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