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호심미술관, ‘AI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장’ 변신

온종림 기자 / 2026-03-19 14:11:31
19일 몰입형 미디어 플랫폼 시연식…최첨단 전시 환경 개선

광주대 호심미술관이 19일 극기관 1층 전시장에서 몰입형 미디어플랫폼 시연식을 겸한 신도원 작가의 ‘나는 아트다’ 展을 개막했다. 사진=광주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이 19일 교내 극기관 1층 전시장에서 몰입형 미디어플랫폼 시연식을 겸한 신도원 작가의 ‘나는 아트다’ 展을 열고 AI 기반 미디어아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호심학원 송숙남 이사장, 김동진 광주대 총장,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광주대 재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이 결합된 최첨단 문화예술 작품을 직접 관람했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지원을 받아 호심미술관 내에 구축한 몰입형 미디어플랫폼은 AI 기반 전시환경 구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가상 세계나 특정 공간 속에 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김동진 총장은 “몰입형 미디어플랫폼은 예술을 ‘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시도다”라며 “호심미술관이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더 큰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도 “지난 2019년 개관 후 100여 회 전시를 가진 호심미술관은 이번 전시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사회 AI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 작가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호심미술관에서 ‘나는 아트다’ 전시회를 갖는다.

신 작가는 대학 시절 회화, 설치, 퍼포먼스, 홀로그램 작업을 병행하는 올라운드 아티스트였다. 1998년 개인전 <배설: Excretion>을 통해 화단에 데뷔했다. 드로잉 기반의 퍼포먼스로, 행위가 작품이 되는 초기 실험적 전위 작업이었다.

신 작가는 최근 ‘추상 개념의 사의적 미디어’ 작업에 몰두한다. VR·AI 기반 작업으로 참여·상호작용·데이터를 시각화하며,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고 있다. 먼저 생각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추상적 회화 작품을 그린 다음, 회화 작품을 쪼개고, 합치고, 멀리 보내고, 클로즈업한다. 동양 예술적 여백을 만들며 ‘추상 개념의 사의적 미디어‘ 세계를 연출한다. 타인 작품 또는 일반 물체를 미디어 작업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라, 본인 작품을 사의적 미디어 소재로 선택한다. 여느 미디어 작가와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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