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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물관기획특별전 ‘낯선 유물, 낯익은 삶’ 포스터. |
1부 ‘낯섦에서 낯익음을 보다’에서는 만주·몽골, 뉴기니, 그린란드, 인도네시아에서 수집한 해외 민속품을 소개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그림자극 인형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1부의 유물들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간의 보편적 욕구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2부 ‘낯익음 속에서 낯섦을 보다’에서는 우리나라 전래 민속 유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사랑방 가구와 생활용품, 관모와 남바위 등 전통 쓰개류, 민간신앙 관련 유물, 여인의 규방에서 길상(吉祥)을 기원하며 사용된 다양한 공예품들은 눈에 익어 친숙한 것 같지만, 과거에는 당연했던 사회적 위계와 예법, 믿음이 현대의 관점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역설을 보여준다.
한편, 《낯선 유물, 낯익은 삶》은 전시 종료 이후에도 큰 틀을 유지하여 상설전시로서 관람객들과 계속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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