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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학을 넘어 과학적 이해로’ 심포지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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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공지능 관련 논의는 주로 ‘얼마나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가’ 혹은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와 같은 공학적 측면에 매몰되어 있었다.
그러나 AI가 인간의 사고와 의사결정에 깊숙이 개입함에 따라, 이제는 사회에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능’으로서 그 본질을 과학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심리학, 뇌과학, 학습과학의 렌즈를 통해 인공지능을 다각도로 해부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AI와 인간 지능의 접점을 탐구하는 강연을 펼친다.
심리학의 시선은 최준식 교수(고려대 심리학부)와 손해인 부사장(업스테이지)이 ‘인공지능 챗봇의 적응적 한계와 명암’을 주제로AI 서비스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학적 이슈를 토론한다.
뇌과학의 시선은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과학과)와 백세범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는 ‘진정한 기억의 조건’과 ‘환각 현상(Hallucination)의 역설’을 통해 자연 지능이 AI 설계에 주는 통찰을 공유한다.
학습과학의 시선은 조헌국 교수(단국대 과학교육과)와 조영환 교수(서울대 교육학과)는 메타인지와 협력적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AI가 진정한 학습 파트너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계 원로들뿐만 아니라 미래 연구자인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고려대 심리학부,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 및 빅데이터 사업단 소속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실험 결과와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프롬프팅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차세대 AI 과학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홍기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를 공학적 구현의 대상에서 과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중과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전달하여 우리 사회의 AI 리터러시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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