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꿈아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출간

임춘성 기자 / 2026-08-25 12:09:41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책 표지.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단꿈아이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 김구의 백범일지 1편_뜻을 품은 얼굴’을 24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김구가 직접 남긴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 여정을 두 권에 걸쳐 살펴보는 특별 기획의 첫 번째 이야기다. 38권에서는 장난기 많고 호기심 넘치던 어린 시절부터 과거 시험과 관상 공부를 거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동학에 입도해 나라와 백성을 위한 뜻을 품기 시작한 청년 시절까지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2017년 첫 출간 이후 누적 판매 700만 부를 돌파한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다. 설쌤과 함께 우리 역사의 주요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 50개 초등학교 교사들의 추천을 받았으며, 학급 문고 등 교육 현장에서도 한국사 학습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38권의 이야기는 깊은 연못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온달이 '여의주'를 찾아야 한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된다. 온달의 잠꼬대를 단서로 중국 상하이로 향한 설쌤 일행은 김구를 만나 그의 기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마주한 김구는 훗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장난기 많고 호기심 넘치는 평범한 소년이다.

김구의 성장 과정도 ‘백범일지’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한 김구가 시험장에서 부정부패를 목격하며 기존 사회 질서에 의문을 품게 되는 과정과 관상을 공부하며 자신의 운명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 등이 그려진다. 특히 외적인 조건이나 정해진 운명보다 어떤 마음과 뜻을 품고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동학에 입도한 김구의 청년 시절도 비중 있게 다룬다. 어린 나이에 사람들을 이끄는 '아기 접주'로 활약하고 동학농민운동의 흐름 속에서 불의한 현실과 마주하는 모습을 통해 김구가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인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이전, 김구의 가치관과 신념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학습 요소도 마련했다. 김구와 백범일지를 중심으로 동학농민운동과 독립운동 등 한국사의 주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본문에서 다룬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통해 만화에서 접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이어질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역사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책 뒤에는 초등 사회 교과와 연결해 읽을 수 있는 ‘교과 연계표’를 수록했다. 독자들은 교과 연계표를 활용해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의 시대적 흐름과 책 속 사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인물의 선택과 시대적 배경을 이야기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백범일지’ 속 김구의 삶과 생각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며 “38권을 통해 평범한 소년이었던 김구가 시대의 현실을 마주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한 뜻을 품어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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