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학 본부로 학생 초청해 격려 차담회 열고 두두 기념품 등 전달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으로 예비 사회복지사의 귀감 보여준 점 크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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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고은서 학생이 시내버스서 의식 잃고 쓰러진 외국인 유학생을 구했다. 사진=대구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대구대학교가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 유학생을 신속하고 침착하게 구조한 사회복지학과 1학년 고은서 학생에게 총장 모범상을 수여하며 따뜻한 선행을 격려했다.
지난 3월 18일 오전 8시경, 영남대 앞 정류장에서 894번 시내버스에 탑승한 고은서 학생은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 승객을 발견했다. 고은서 학생은 즉시 다가가 승객을 노약자석으로 안내한 뒤 버스 기사에게 정차를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다.
쓰러진 승객은 중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를 파악한 고은서 학생은 스마트폰 번역기를 활용해 유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구급대원에게 전달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유학생이 평소 저혈당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고은서 학생은 신속하게 버스 내 다른 승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탕을 구했으며, 당분을 섭취한 유학생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자 대구대는 3월 20일 대학 본관인 성산홀로 고은서 학생을 초청해 격려 차담회를 열었다. 대학 측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따뜻한 기지를 발휘한 고은서 학생의 행동을 크게 칭찬하며, 총장 모범상과 함께 대학 캐릭터인 두두 기념품을 수여했다.
고은서 학생은 “위급한 상황에서 주변 승객분들이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대학에서 직접 격려해 주시고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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