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활용한 소아 근시 교정, 겨울방학이 적기인 까닭은?

강승형 기자 / 2025-11-10 10:59:11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근시 환자가 많다. 성장기에는 안구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근시가 단기간에 심해질 수 있어, 적절한 시력 교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수업과 과제, 학원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 새로운 시력 관리 방법을 시도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방학은 시력 관리 계획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하루 일과가 비교적 여유롭고 충분한 수면을 확보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드림렌즈를 처음 착용하며 적응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하는 특수한 콘택트렌즈로, 각막 중심부의 곡률을 미세하게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한다. 낮 동안 안경 없이도 일정 수준의 시력이 유지되며 성장기 근시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초등 학령기 전후의 아이들에게 적합하며 약 50% 정도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라식이나 라섹과 달리, 나이 제한이 없고 어린 시기부터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착용 초기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눈에 직접 닿는 새로운 형태의 렌즈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고, 시력 변화도 서서히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착용하면 안정적인 교정 효과가 형성되므로 충분한 적응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착용을 시작하면 아이들은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눈의 적응과 시력 변화를 천천히 경험할 수 있고, 새 학기에는 안정된 시력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드림렌즈 착용 초기에는 렌즈 세척과 관리 루틴에 익숙해지는 과정도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와 함께 렌즈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학원, 과제 등으로 바쁘기 때문에 관리가 번거롭거나 소홀해지기 쉽다. 방학 동안 충분히 연습하고 습관화하면 학기 중에도 자연스럽게 시력을 유지하고 렌즈를 관리할 수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난방 등으로 인해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착용 전후 인공눈물 등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렌즈 착용 중 불편함이나 충혈, 통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점검해야 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각막 상태와 시력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드림렌즈는 종류와 도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거쳐 개인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SNU청안과 문자윤 원장은 “겨울방학은 단순히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 장기적인 시력 관리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드림렌즈를 이 시기에 시작하면 눈이 렌즈에 익숙해지고 렌즈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새 학기에는 안정된 시력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자녀의 근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겨울을 이용해 시력 교정을 진행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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