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영미, ‘47년 7개월’로 인생 연기 도전…비극의 여성 서사 중심에 서다

임춘성 기자 / 2026-03-26 09:00:42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배우 유영미가 (주)시네마서울 제작, 한명구 감독이 연출한 실화 영화 ‘47년 7개월, 어느 여교수의 외출’에서 주인공 송봉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어린 시절 성폭력 피해 이후 사회로부터 단절된 채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을 그린 실화 기반 영화로, 유영미는 28차례 구속과 47년 7개월의 수감 생활을 겪는 인물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중심에서 이끈다.

유영미가 연기하는 송봉순은 생존을 위해 절도와 소매치기에 내몰리고, 교도소 안에서 다시 범죄를 학습하는 악순환 속에 갇힌 인물이다. 작품은 이러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 구조 속에서 형성된 상처와 책임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영화는 여성 교도소 내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재소자들의 삶과 인간적인 관계를 밀도 있게 담아낸다. 유영미는 교도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변화와 갈등, 그리고 회복을 향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명구 감독은 “이 작품은 범죄 이야기가 아닌 인간 존엄과 사회의 책임을 묻는 영화”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유영미 역시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 축으로서 극 전체를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중견 배우들과 신예 배우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작품에서 유영미는 중심 서사를 책임지는 인물로서 무게감을 더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7년 7개월, 어느 여교수의 외출’은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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