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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준형 교수, 서범근 박사과정. |
이런 가운데 같은 양의 백금 촉매로도 연료전지 성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하여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심준형 교수 연구팀은 활성도 높은 세륨 산화물을 백금 지지체에 코팅하여 촉매 성능과 PEMFC 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차 생산 원가의 40%를 연료전지 스택이 차지하고 있고, 스택 원가의 절반 이상이 촉매 관련 비용이다. 따라서 수소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촉매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한의 촉매를 사용하여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다.
심준형 교수팀은 같은 양의 백금을 쓰더라도 지지체 상에 세륨 산화물을 먼저 처리하고 사용하면 전기화학 활성도가 2배 이상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사용하여 제작된 연료전지는 약 1.5배 이상의 출력 향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경제성과 생산성을 고려하여 산화물 코팅은 비진공 에어로졸 공정으로 처리했다.
특히 심준형 교수팀이 개발한 산화물 처리 과정은 전체적인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검증을 위해 연구팀은 개발된 촉매를 연료전지 구동 환경에서 표준 가속 노화 시험 3만 사이클 이상 수행했다.
심준형 교수는 “같은 양의 백금으로 성능을 2배 높이면 수소차 스택 가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수소차와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본다.”며 연구 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심준형 교수 연구팀 소속 서범근 박사 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IF: 9.224, JCR 분야상위 8.9%)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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