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뚫는 '한남동그집', 15평 소규모 창업 모델로 창업 시장 새 지평 열다

대학저널 / 2025-07-07 10:03:18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치솟는 물가 속에서 창업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고정비 부담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걸림돌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남동그집'이 15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 모델을 앞세워 침체된 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주목된다.

'한남동그집'은 기존의 대형 매장 중심의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콤팩트한 규모의 매장을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낮출 뿐만 아니라,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예비 창업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소화된 시공 매뉴얼과 효율적인 주방 시스템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기존 인테리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업종 변경 지원까지 제공하여 창업 초기 비용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1인 운영 체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인건비 부담 역시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러한 소규모 운영 시스템은 복잡한 도심 상권뿐만 아니라 주거 밀집 지역, 소도시 등 다양한 입지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어, 틈새시장 공략에도 유리하다.

'한남동그집'의 성공은 단순히 소규모 모델에만 있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읽고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춘 전략적인 메뉴 구성도 주효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세대를 겨냥해 대표 메뉴의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가성비 안주 메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입소문을 타고 20대, 30대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관계자는 "고정비 부담이 큰 현재 외식업 환경에서 소규모 매장 운영 모델은 생존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고객층과 시장 요구에 맞춘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소규모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동그집'의 소규모 창업 모델이 위축된 창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공 사례가 앞으로 더 많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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