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과]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 질환 건선 주의...한의원 접근 통한 면역 치료는?

임춘성 기자 / 2026-10-23 09:57:54

창원 하늘체한의원 차건 원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최근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건조함과 함께 다양한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건선이 꼽힌다.


건선은 피부에 경계가 분명한 붉은 반점인 홍반이 나타나고, 그 위로 하얀 각질이 부스러기처럼 쌓이는 인설이 동반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환부에 자극이나 상처가 생기면 그 자리를 따라 새로운 건선 병변이 유발되기도 하며, 병원성 각질을 떼어냈을 때 미세혈관 손상으로 인한 점상 출혈이 관찰되는 등 고유한 임상 특성을 보인다. 피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촉진되면서 미성숙한 각질이 지속적으로 겹겹이 쌓이고, 통증이나 가려움증, 이물감을 동반한다.

창원 하늘체한의원 차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건선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단순한 피부 표면의 문제가 아닌, 체내 면역기능의 불균형과 피부 장벽 기능의 손상으로 본다.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체온 조절 및 수분 보호 능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고 면역계가 자신의 피부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 상태가 형성되면서 만성적인 건선 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한의학적 건선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국한하지 않고, 체내 면역 불균형을 바로잡아 재발을 방지하는 맞춤 치료로 진행된다. 먼저 개인의 체질과 피부 타입, 면역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1:1 맞춤 탕약을 처방한다. 탕약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독소를 배출시키며, 떨어진 면역기능을 정상화하여 피부 고유의 재생력을 회복시킨다”고 전했다.

차건 원장은 “여기에 피부의 과다한 각질 증식을 억제하고 가려움과 염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 약침 및 침 치료를 병행하여 환부 재생을 촉진한다. 또한 자외선 영역을 활용한 광선치료로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세포 주기 정상화를 도우며, 자운고와 같은 한방 외용제를 처방하여 두꺼워진 각질을 진정시키고 피부 수분장벽을 한층 강화한다”고 전했다.

건선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명확하다. 건선 병변 부위는 세포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가렵거나 통증이 있다고 해서 손으로 긁거나 각질을 강제로 떼어내어 상처를 내는 행동은 병변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건조한 환경은 증상을 가중시키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

더불어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건선을 재발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므로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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