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설치류 전문 연구시설 기반의 체계적 동물실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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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 박대호 센터장·임정현 수의사·전창환·최진주·김은주·강동오.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 지도·감독’ 평가에서 동물실험 윤리와 위원회 운영 전반에 걸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도 우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기관에는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최우수기관)과 ㈜한국비엠아이, GIST(이상 우수기관) 등 총 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 결과는 24일(수) 공문을 통해 각 기관에 통보됐다.
이번 선정은 「동물보호법」 제58조에 따라 전국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로,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센터장 박대호)가 운영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동물실험의 윤리성 제고와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과학과 윤리의 균형을 중시하는 운영 방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의 기반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험동물 연구 인프라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 운영체계가 있다.
2017년 5월 문을 연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는 총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설치류 전문 연구시설로, 청정 사육실을 비롯해 감염실험실(BL-2), 조직·임상병리, 검역 및 건강모니터링 실험실 등 최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모든 사육실에는 개별 환기케이지(IVC) 시스템을 도입해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과 동물복지를 함께 고려한 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물실험 ‘3R 원칙’을 토대로 윤리성과 연구 신뢰도를 함께 고려한 실험동물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유전자변형마우스 제작, 청정화 지원, 조직·임상병리 분석 등 연구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구자들이 법적·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물실험 계획서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의 ▲이용 및 관리 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윤리 교육과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윤리 인식이 연구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승인된 동물실험이 계획대로 수행되는지를 점검하는 ‘사후관리(PAM) 시스템’을 고도화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생명과학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명윤리 가치 확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와 투명한 운영 성과는 국내외 연구 협력에서 요구되는 윤리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GIST가 수행하는 생명과학 연구 전반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 박대호 센터장(생명과학과 교수·동물실험윤리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GIST가 동물실험의 윤리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위원회를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실험 3R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선진화된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물복지와 연구 신뢰도를 함께 높이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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