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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암모니아(수) 전기분해를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 및 전극 Scale-up 연구.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모니아(수)를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온실가스 발생 없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정밀화학(기초무기화학) 분야의 핵심인 질산과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화학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TKG 휴켐스’와 함께 암모니아(수) 전기분해에 가장 효율적인 전극을 개발하고, 나아가 스케일 업(Scale-up) 접근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100와트(W)급 수전해 시작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암모니아(수) 전기분해 공정은 낮은 반응 온도(상온-80℃)와 상압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화석연료 개질을 통한 기존 수소 생산 공정과 달리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사한 공정인 일반 수전해와 비교했을 때 95% 낮은 이론전압(0.06 V vs. 1.23 V)에서 실질적으로 동일한 양의 수소 생산 시 약 1/3에 해당하는 전력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백금-이리듐(Pt-Ir) 촉매를 이용한 전극을 이중층 구조로 만들어 암모니아 물질이 보다 잘 전달되도록 하는 한편 내구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암모니아(수) 전기분해보다 높은 전류 밀도를 확보하고 대량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했다.
조밀하면서도 작은 구멍이 많은 특징을 가진 촉매층이 암모니아(수)의 물질 전달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가장 바깥에 쌓여 있는 촉매 유실을 막는 이중층 구조의 촉매층 전극은 암모니아 산화 반응에 대한 높은 활성과 내구성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이중층 전극을 포함한 막-전극 일체형 전기분해 반응기(Single-cell)로 반응 온도와 암모니아(수) 농도를 최적화하였고, 막-전극 접합체(MEA) 8개를 쌓아 총 면적 200 cm2의 100와트급 암모니아(수) 전기분해 스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스케일 업’된 스택-모듈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무탄소 배출 친환경 신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전력 사용량이 57% 이상 감소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주)이써스와 후속 연구를 통해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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