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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선용 기자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매년 수시모집을 앞두고 한국대학교육협의가 주관하는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연평균 4만 3천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의 누적 관람객은 64만 4,6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2021~2022년을 제외하면 한 해 평균 4만 3천 명이 찾은 셈이다.
지난 7월 23~25일 개최된 2027학년도 수시 박람회에서도 「1:1 대입상담관」에서 진로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수험생 개개인의 성적과 적성 등을 고려한 1: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 「1:1 대입상담관」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를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입 전문성을 갖춘 상담교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각 대학 부스마다 입학 정보를 확인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대학별 특성화 학과와 취업 유망 학과를 중심으로 열띤 상담이 펼쳐졌다.
자율전공선택제, 첨단 학과 등 변화 폭이 큰 분야의 실질적 합격선을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박람회가 회를 거듭하면서 참가 대학들의 활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이성철 남서울대 입학처장은 “대학 입장에서는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의 교육과정·입학전형·특성화 분야를 직접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홍보의 장”이라며 “초기 박람회가 대학별 입학전형과 모집요강을 안내하는 정보제공 중심의 단순 학교 알리기였다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조기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합격 가능권 수험생을 적시에 확보하는 리쿠르팅 형식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도 과거 현장에서 성적표와 생활기록부를 제시하면 입학사정관이 대략적인 합격선을 가늠해 주던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와 대학 자체 입시 진단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험생 성적을 사전에 입력·분석한 후 전년도 합격자 성적 분포와 환산 점수 등을 바탕으로 1:1 정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부환 경일대 입학본부장도 “전국 대학 부스마다 특성화 학과와 취업 유망 학과를 중심으로 입학 정보를 얻으려는 수험생들의 열기를 현장에서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 상담을 거친 수험생들의 지원율과 등록률이 모두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입학 성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경희 대교협 사무총장은 “수시 모집 선발 비율 증가 및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정하고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교협은 앞으로도 대학 자율성과 특성화를 존중하는 한편,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대학과 수험생을 잇는 든든한 정보의 가교 역할을 최우선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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