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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호서대학교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취업과 학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서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사업(앵커사업)’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물류유통학과 ▲첨단산업AI공학과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채용을 약정하는 교육제도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전공 집중교육을 받은 뒤 2학년부터 협약기업에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한다.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등록금 지원으로 학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에게 가장 큰 매력은 대학 진학 단계부터 취업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학 중 급여를 받으며 실무경력을 쌓고 졸업 후 별도의 취업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학비와 자녀의 취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직무에 맞춰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호서대는 이러한 제도의 특성을 살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가 눈길을 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3배가 넘는 125명이 지원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현장에 특화된 교육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서대가 오랫동안 쌓아온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도 강점이다. 전문 교수진과 패키징·테스트 실습 인프라, 기업 공동연구로 다져온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밀집한 천안·아산의 산업 기반이 더해져 현장교육과 기업 채용을 뒷받침한다.
‘물류유통학과’는 물류·유통 산업의 디지털화와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물류 운영과 유통관리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첨단산업AI공학과’는 AI를 제조 현장에 접목해 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호서대 관계자는 “협약기업과 함께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전문성을 지역 산업현장에서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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