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산대 총장, ‘APRU 총장회의’ 참석…환태평양 대학과 국제 교류 확대

이선용 기자 / 2025-06-26 09:37:14
6월 22~24일 미국 UC샌디에이고 회의, UCLA·미시간대·싱가포르국립대 등과 나란히 참석
건강 수명 연장 위한 대학의 역할 논의 등 APRU 글로벌 회원대학들과 국제교류
부산대 국제화 비전 연계해 북미·중남미·일본·홍콩 등 대학들과 전략적 협력 강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이 ‘APRU 총장회의’에 참석해 환태평양 지역 대학과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섰다.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해, 환태평양지역 명문대학과의 국제교류를 한층 가속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이 모인 글로벌 협의체로, 2025년 현재 62개 회원대학들이 협력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 2021년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포스텍에 이어 국내 6번째로 가입했다.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이번 연례회의는 ‘Human Longevity in a Changing World: Innovation, Education, and Leadership for a Resilient Future(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수명: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혁신, 교육, 리더십)’를 주제로, 건강 수명의 연장과 이를 둘러싼 불평등·기술·정치적 과제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부산대를 비롯해 UCLA, UC샌디에이고, 미시간대, 싱가포르국립대, 게이오대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석했다.

부산대는 이번 APRU 총장연례회의를 계기로 국제화 비전 선포와 연계한 장기적인 국제화 전략 차원에서 미주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MoU를 확대하며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북미 지역에서 부산대는 미국의 UC샌타크루즈(Univ. of California, Santa Cruz), 오리건대학교(Univ. of Oregon),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 of Southern California),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imon Fraser Univ.) 및 앨버타대학교(Univ. of Alberta)와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미주 대륙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전망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학교(Tecnológico de Monterrey), 에콰도르 산프란시스코 데 키토대학교(Univ. San Francisco de Quito), 칠레의 칠레대학교(Univ. de Chile), 콘셉시온대학교(Univ. de Concepción)와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특히 남미 대학들은 지질·해양·생물 등 부산대의 특화 분야와도 연계해 해당 분야 중심의 공동연구 및 교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부산대는 일본 나고야대학교(Nagoya Univ.)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The Hong Kong Univ. of Science and Technology)와의 협약을 통해 APRU 내 일본·홍콩 소재 모든 회원대학과 협정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대가 APRU 정회원으로서 아시아 주요 명문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에 시행한 북미 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네트워킹은 단순 교류 이상의 지역 맞춤형 전략을 반영한 ‘우수 유학생 유치·국제공동연구’의 다중 국제화 모델을 구현하는 의미가 있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미주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국제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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