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지선 기자]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입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과제이자 바람일 것이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해야 할 때다. 실전에서 운이 좋아 평소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상은 실수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그대로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수능이 성큼 다가온 시점에서 막바지 수능 준비를 위해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 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 관리하기
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끝이 난다(제2외국어/한문 미 응시생의 경우 오후 4시 37분 종료). 시험 사이에 20분씩 쉬는 시간과 50분의 점심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시간 자체는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학교 수업을 듣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평소의 리듬을 수능일과 유사한 상황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취약한 부분 보완과 동시, 강한 부분 확실히 다지기
수능이 다가올수록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큰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확실한 점검이다. 평소 자신 있거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손을 놓고 있다가 정작 실전 수능에서 예전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들도 헷갈리거나 틀리는 경우가 많다.
현시점에서 50일에 대한 학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자.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충 계획을 기본으로 하되, 잘하는 과목 및 단원에 대한 기본 문제와 개념 점검 또한 빠뜨려서는 안 된다. 이때 계획은 학습량을 기준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되, 실천 가능한 수준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한 분량을 완성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보충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모의시험 치르기
수능은 학교 시험에 비해 전체 시험 시간이 길고, 국어, 영어, 수학의경우 영역별 시간도 더 소요된다. 문항 수도 많지만 시험 유형 상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시간 집중을 요구하는 동시에, 아침부터 시작해서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탓에 지구력과 체력도 필요하다. 1교시를 잘 치르지 못했을 경우 정서적 영향이 이후 시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마인드 컨트롤 또한 중요하다.
수능은 평소 치르는 시험과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모의시험을 치러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될 수 있다. 1교시 시작 시각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시간 안배를 비롯해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해 수능 기출문제나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주말 중 하루를 투자하면 지금부터 수능 전까지 최대 7번은 이러한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다. 수능이나 9월 모평 기출문제는 전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재의 누적 학습상황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모의시험을 치르면서 자신만의 시험 시간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오답을 통해 취약부분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 50일이라는 기간은,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의 학습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기로 보는 게 좋다"며 "알고 있던 것을 틀리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이미 공부한 내용도 꼼꼼이 다시 짚도록 하고, 무리한 학습으로 컨디션을 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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