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기록에서 나에게 부족한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정시나 내신 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단순 성적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내신과 비교과 어느 하나만으로 합격할 수 없기 때문에 2가지 모두 중요한 전형이다.
1일 진학사가 2022학년도 서울지역 15개 대학과 전국 의‧약학 모집단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1만1836건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와 불합격자간 성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에 따르면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내신 평균 등급은 2.25였으나 불합격자은 2.67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합격자 내신 평균 등급은 2.07이었고, 불합격자는 2.36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내신성적이 높더라도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 결과를 보면 높은 성적으로도 불합격하거나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다양한 항목을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확인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다른 항목의 경우 분량이 축소됐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상경력과 독서활동상황,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대학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정량화된 수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의 자기주도성과 전공관심도, 활동다양성 등을 확인한다.
다만 단순히 ‘어떤 활동을 해보았다’라는 기록만으로는 그 경험이 얼마나 심화된 것인지, 그것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느낀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활동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과 비교과 어느 하나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는 어렵다”며 “학종에 관심 있는 고3 학생이라면 2학년까지 학생부 기록을 확인해 나에게 부족한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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