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현재 고 2년생이 치를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선택과목 이수, 성취도의 반영 비중이 현재보다 커질 전망이다.
30일 교육부가 지난달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안을 공개한 2022학년도 사업안의 ‘유형별 평가 주안점 및 평가지표(안)’에 따르면 총점 100점 중 ‘고교교육 연계성(20점)’ 항목에 ‘고교교육 반영 전형연구 및 평가체계 개선 계획(10점)’이 있고, 하위 항목으로 ‘평가체계에 고교 선택과목 및 성취도 평가 반영계획(5점)’과 ‘대입전형연구 추진계획 및 연구결과 활용 계획(5점)’이 들어 있다.
또한 ‘고교 및 시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10점)’ 항목에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선택교과 개설 지원 등)(5점)’이 들어 있다. 이 두 항목은 2020-2021 사업 평가지표에는 없던 것이다.
대학들은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고교학점제나 선택과목 취지에 맞도록 진로선택과목의 반영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2024 입시안을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2022학년도에는 주요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던 대학들이 절반 정도였으나 2023학년도부터는 다소 늘었다. 교육부의 지침대로라면 2023학년도에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던 대학들도 2024학년도에는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도 진로선택과목 결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원 예정 모집단위와 관련해 선택과 이수, 성취도 평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고1~2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도 지원할 모집단위와 연관성을 따져 이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선택과목을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해 7월 2024학년도 전형안을 예고했다. 그 핵심 중 하나가 2015 교육과정에 따라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대 입시에서는 교육과정과 이수 과목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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