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비율 높아질까?

백두산 / 2022-03-21 16:34:18
섣부른 미적분, 기하 선택은 오히려 위험
선택과목간 선택 비율, 학생 수준이 주요 변수
지난해 3월 충북사대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지난해 3월 충북사대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24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학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재수생이 가세하지 않은 순수 고3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미적분과 기하 선택 비율이 상승했다”며 “고3들의 미적분과 기하 선택 비율의 상승 추세가 올해 고3 모의고사에서도 동일한 추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학력평가의 수학 선택과목 비율은 미적분 33.6%, 기하 5.8%로 미적분과 기하가 39.5%, 확률과통계는 60.5%였다. 이후 고3 학생들의 미적분과 기하 선택 비율은 4월 41.0%, 7월 43.8%, 10월 46.1%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문과 학생들도 점수에서 유리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 대표는 “6월, 9월, 본수능에서는 이과 재수생들까지 가세하기 때문에 미적분과 기하 선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선택과목 유‧불리 이슈는 국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두 과목을 두고 어느 과목이 본인에게 더 유리할지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다만 언어와매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작문에 비해 더 높지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선택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3월 고3 학생들의 국어영역 선택비율은 언어와매체 26.4%, 화법과작문 73.6%이었다. 고3 학생들의 언어와매체 선택 비율은 4월 26.4%, 7월 26.8%, 10월 26.6%로 큰 변화는 없었다. 재수생이 가세한 시험에서는 6월 모평 27.8%, 9월 모평 29.9%, 본수능 30.0%로 다소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자료=종로학원 제공
*자료=종로학원 제공

임 대표는 “선택과목간 선택 비율 변화, 선택과목간 학생들의 수준 변화에 따라 점수격차는 줄어들 수 있는 요인과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3월 학평은 점수 높낮이에 상관없이 시험적응, 과목간 상황점검 등에 집중하고 학습강도를 얼마만큼 높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3월 학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통과목에 대한 학습상태 점검이다. 수학은 전체 30문항 중 22문항이 공통과목이고, 실제 수능 변별력은 8문항 선택과목보다 22문항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3월 학평에서 공통과목(수학Ⅰ,Ⅱ) 전 범위가 시험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공통과목에 대한 학습상태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임 대표는 섣불리 수학 선택과목 변경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실제 과목간 유불리 발생 정도를 예상하기가 대단히 어렵고, 과목 변화에 따른 시험부담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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