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수시 합격자 32.3% 미등록…고려대 추가합격률 50% 넘어

백두산 / 2021-12-27 10:09:27
추가합격률 서울대 6.3%, 고려대 52.8%, 연세대 37.5%…전년 대비 감소
서울대는 의약계열, 고려대‧연세대는 서울대 중복 합격 학생이 등록 포기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대 정문, 고려대 본관, 연세대 본관 모습.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대 정문, 고려대 본관, 연세대 본관 모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소위 ‘SKY’ 대학의 평균 미등록률이 3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생은 의약계열로 빠져나가고,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생은 서울대를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는 총 224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151명, 고려대 1316명, 연세대 779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대비 32.3%다.


전년 대비 595명 감소했으며, 추가합격률도 1.4%p 감소한 수치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는 서울대 145명, 고려대 1699명, 연세대 997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의 33.7%였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 43명, 일반전형 99명, 기회균형선발전형 9명 등 모두 151명의 충원 합격자가 나왔다. 총 수시모집 인원 2393명의 6.3%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6명 증가한 수치로, 추가합격률은 0.7%p 증가했다.


충원 합격이 많이 나온 모집단위는 주로 자연계열이었다. 응용생물화학부 10명, 전기정보공학부 9명, 화학생물공학부 8명, 치의학과 6명 등의 충원 합격이 나왔으며, 자유전공학부에서도 11명이 충원 합격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합격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은 의약계열 중복 합격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약대 모집이 실시됨에 따라 타대학 의대, 치대, 약대 등으로 빠져나간 인원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수시 총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수시 추가 합격자는 총 1316명으로 수시 총 선발인원 2493명의 52.8%에 달했다.


전년도 같은 기준의 고려대 수시 1차 추가합격자 수 1699명(총 모집인원의 49.7%)과 비교하면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대폭 감소해 추가 합격자 수는 383명 줄었지만 추가합격률은 3.1%p 늘었다.


고려대의 경우 서울대와 중복 합격이 많은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에서 1차 추가 합격자가 5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모집인원 860명의 62.5%에 달한다. 이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학업우수형에서 374명, 일반전형-계열적합형에서 309명 순이었다.


연세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총 7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총 모집인원 2077명 기준 37.5%다. 다만, 이는 전년도 연세대 1차 수시 추가 합격자 수 997명과 비교했을 때 218명 감소하고, 추가합격률도 4.1%p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와 중복 합격이 많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이 1차 추가 합격자가 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교과 추천형이 193명, 논술전형이 124명 순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이사는 “고려대, 연세대에서 전형별로 수시 학생부중심 전형(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에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해당 전형의 경우 학생부 내신 성적(교과, 비교과)이 높은 학생들이 서울대와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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