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시] 수도권 15개 대학 변경사항 알아보기③

백두산 / 2021-12-02 10:55:24
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편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전년도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의 전형방법, 모집인원, 모집군의 변화사항을 정확히 알아야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 상위 15개 대학의 정시 주요 변화 및 참고사항’을 정리했다(대학명은 가나다 순).


①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②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③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이화여대, 모집군 이동, 통합 선발인원 감소했으나 일부 학과 선발인원 증가 및 신설


이화여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계열별 통합 선발을 실시해 인문 통합으로 150명, 자연 통합으로 140명을 모집한다. 단, ▲사범대 각 학과 ▲의예과 ▲간호학부 ▲약학부 ▲뇌인지과학부 ▲인공지능전공 등의 일부 모집단위는 예외적으로 학부‧학과 선발을 실시한다.


통합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규모가 줄었으나, 학부‧학과 선발인원은 대부분 증가했다. 이중 약학부는 ▲약학전공 ▲미래산업약학전공에서 각각 70명, 20명 규모로 학부 모집을 실시하는데 모두 졸업 후 약사국가고시 자격을 부여한다. 약학전공은 자연, 미래산업약학전공은 인문/자연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화여대 역시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특히 초등교육과의 경우 올해 나군 선발을 실시함에 따라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중 가군 모집을 실시하는 곳은 한국교원대만이 유일해졌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전경.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전경.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 학과 모집 실시 학과 확대…인문계열 영어 배점 차 축소


중앙대는 인문/자연에서 206명 늘어난 1073명을 선발한다.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6개 단과대학 단위로 통합 선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올해는 학과 단위 선발을 소폭 늘렸다. 대표적으로 약대가 가군에서 7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역시 모집군이 변경됐는데,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한 인문대학처럼 단과대학 전체가 모집군을 이동한 곳이 있는가 하면 사회과학대학처럼 모집단위별로 군 이동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곳도 있어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중앙대의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인문계열에서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는 점이다. 경영경제대학 소속 모집단위는 국/수/탐=25/45/20으로, 공공인재학부 소속 모집단위는 국/수/탐=35/40/25로 반영비율이 변경된다. 경영경제대학은 경쟁 대학들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수학 반영비율을 적용해 수학 경쟁력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한편 중앙대는 영어를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인문/자연을 구분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는 다시 계열 구분 없이 자연계열 기준의 동일한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전년도보다도 등급 간 배점 차가 더욱 줄어들게 됐다.



한국외대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자연계열 선택과목 미지정…영어 등급 간 배점 축소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모두 포함해 140명 늘어난 1353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선발인원이 확대됐지만, 자연계열(글로벌캠퍼스)는 소폭 줄었다.


전반적인 전형 기조는 전년도와 동일하며, 모집군도 기존 군을 유지한다. 단,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가형, 과탐 응시를 필수로 지정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능 영어 등급별 배점도 달라졌다. 한국외대는 계열에 따라 다른 영어 등급별 배점을 적용하는데 상위 등급 간 점수 차가 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인문/자연 모두 등급 간 환산점수 간격이 축소돼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한양대 신본관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 신본관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 선발인원 대폭 확대…전 모집단위 수능 100% 전형 실시


한양대는 전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선발인원을 크게 확대해 인문/자연에서 111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779명보다 337명이 늘어난 수치로, 인문/자연 모두 고르게 규모가 확대됐다. 수시모집만 실시하던 ▲국제학부 ▲간호학과가 올해부터 정시로 각각 9명, 15명을 선발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대의 모집군 이동에 따라 한양대도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 ▲수학교육과(이상 가군)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군을 변경해 기존 가군은 나군에서, 기존 나군은 가군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 나군 모집단위들은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전형방법도 수능 100%로 변경해 더 이상 정시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경쟁 대학들 대부분이 과탐의 동일과목 Ⅰ+Ⅱ 응시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반해 한양대는 과목 간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탐Ⅱ 응시자는 취득 변환표준점수의 3%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한양대는 ERICA캠퍼스에서 약학과 학부 모집을 실시해 나군에서 16명을 선발한다.


홍익대 전경.
홍익대 전경.

홍익대, 전년도 전형 기조 유지…캠퍼스 간 전형방법 달라 주의해야


홍익대는 전년도보다 12명 늘어난 1245명을 인문/자연계열에서 선발하는데 캠퍼스로 구분할 경우 서울캠퍼스는 781명에서 796명으로 확대, 세종캠퍼스는 452명에서 449명으로 축소됐다.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의 규모가 큰 편이므로 최종 선발인원을 확인해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일부 모집단위의 이름이 변경된 것을 제외하면 서울캠퍼스, 세종캠퍼스 모두 전년도와 모집군, 전형방법 등이 동일하다. 홍익대는 경쟁 대학들과 달리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가 아닌 단순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자신의 탐구 선택과목에 따라 점수상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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