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폐교 논란 일단락

정윤서 / 2011-08-02 14:18:46
법안 발의한 국회와 교과부 입장 변경..대학 정상화 선언

한국해양대에 대한 폐교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국해양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설립법안 저지를 위한 한국해양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오거돈 총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대학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오 총장은 성명서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에 대해 다양한 반대의견이 전국 각처에서 제기됐다"면서 "이에 대표 발의자인 국회의장 측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해양대가 합의하지 않으면 관련 법안 처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곧 시작되는 2012학년도 입시업무를 비롯해 모든 학내 업무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잠시나마 관련 법안 발의로 인해 한국해양대가 폐지된다는 등의 혼란을 야기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90년 전통을 지닌 전국 유일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로서 해운, 항만, 조선, 물류, 해양자원 분야 등 해양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28일 박희태 국회의장을 대표로 해 22인의 국회의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에 한국해양대는 "한국해양대와 한국해양연구원(KORD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합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대학 전통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통폐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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