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오는 25일 창원시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군항의 역사, 그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군항도시연구회의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군항 연구에 관한 심포지엄은 지난 2009년 4월 열린 '군항과 기억의 장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일본, 러시아 연구자들이 군항사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에서 개별 사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리공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던 해항도시의 또 다른 정체성인 '군항'을 통해 전쟁과 충돌의 기억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오늘날 탈냉전과 지구화를 배경으로 이문화간 접촉과 교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경계를 넘는 이해와 공생의 토대를 형성한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민족, 계층 간의 갈등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그 문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의 단초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바다와 해양, 그리고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을 주된 연구 필드로 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인문한국사업에 선정돼 학제간 공동연구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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