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 문과생, 의대 교차지원 합격 '사실상 요원'

조영훈 / 2023-05-03 14:32:41
종로학원, 전국 39개 2025학년도 의대 입시 전형계획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이른바 문과생들은 사실상 의대에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식 교육과정에서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하거나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를 치르는 학생을 통상 문과로 분류하고 있다.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입시전형 계획 분석에 따르면 수능에서 이과과목으로 분류되는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나 과학탐구를 응시할 것을 요구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문과생 의대 교차지원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예외적으로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선발인원을 8명으로 배정했지만, 이 역시 수학 선택과목이나 탐구과목을 따로 지정하지 않아 이과학생들도 지원가능해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에서 이과 교차지원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었던 의대 입시는 전국 39개 의대에서 사실상 한 곳도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월 "문·이과 통합형 수능에서 문과 학생들의 불리현상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해 문과 학생들이 불리한 부분들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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