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수능 3년차, 이과생 어려운 국어과목·문과생 이과수학 선택 증가

문차영 / 2023-04-03 11:12:46
고3 이과생 언어와 매체 선택비중 전년 50.5%에서 61.0%로 상승
재수생도 49.5%에서 64.7%로 상승
재수생 문과학생 15.9%가 이과 수학 선택 의향
 
 

 

[대학저널 문차영 기자] 통합수능 3년 차인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과는 어려운 국어 과목인 언어와 매체를, 문과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학(미적분, 기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달 23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첫 모의고사에 응시한 고교 3학년  1373명과 재수생 2647명을 표본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표본조사 결과 이과생의 언어와 매체 선택 비중이 고3은 지난해 50.5%에서 올해 61.0%로, 재수생은 49.5%에서 64.7%로 각각 상승했다.

이와 관련, 종로학원은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에 비해 학습부담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이과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이라며 올해 입시에서는 이과생이 기존 수학에서 우세뿐만 아니라 국어에서도 우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학에서는 문과 학생의 이과 수학 선택이 증가했다. 3월 표본조사 결과 전년도 문과 학생 중 15.9%가 이과 수학 선택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수능 1년차 문과학생 이과 수학 선택비율 5.2%, 통합수능 2년차 7.1%의 3배, 2배가 늘어난 것이다.


종로학원 측은 이번 표본조사 결과와 관련, "통합수능 3년 차 현재 구도에서는 문과학생은 어려운 이과 수학 선택, 반대로 이과 학생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어 언어와 매체 선택의 경향을 보인다"며 "2024학년도 통합수능 3년차에서는 이과 학생이 기존 수학 강세에 국어과목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이어 "의학계열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반수생이 들어올 경우 국어 과목에서 점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문과 학생들은 합격선 자체가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해 수시에서 국어 과목 변수 발생으로 수시 최저 등급 충족에 지난해보다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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