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환여승람은 충남 공주의 유학자 이병연(李秉延)이 1910년부터 전국 13도 229개군 가운데 129개군을 직접 조사해 편찬한 백과사전적인 지리서이다.
편찬을 마친 후 간행에만 16년이 걸렸다. 129개 군 중 26개 군의 내용만 책으로 제본돼 보급되었을 뿐, 나머지 103개 군은 일제의 감시와 재정난으로 미결책(未結冊)으로 보관돼 왔다. 조선시대의 신증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를 바탕으로 국토의 변화된 모습을 새롭게 기술했다.
이같은 조선환여승람의 학술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와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공동으로 12일 충남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1부는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송석 이병연의 삶과 학문’을, 김경수 청운대 교수가 ‘조선환여승람의 편찬과 그 의미’를, 이행렬 상명대 교수가 조선환여승람로 본 일제강점기 충남지역의 누정문화’를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건우 전주대 교수가 ‘송석 이병연의 생애와 편찬 활동’, 서정화 전주대 교수가 ‘조선환여승람 소재 한시 및 한시 작가 연구’, 정대영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조선환여승람의 서지학적 분석’을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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