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우리말 이름 가게’ 공모전 시상

대학저널 / 2022-08-08 15:32:21
‘사랑옵다’·‘흐드러지다’·‘봄내음담다’ 등 3곳에 현판 전달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로 선정한 ‘사랑옵다(77호점)’, ‘흐드러지다(78호점), ’봄내음담다(79호점).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로 선정한 ‘사랑옵다(77호점)’, ‘흐드러지다(78호점), ’봄내음담다(79호점). 사진=동아대 제공

‘봄내음담다’. 떡카페 이름이다. 떡에 향긋한 봄 내음이 가득 담긴 느낌이 든다. ‘흐드러지다’는 꽃집 이름. 온갖 꽃들이 만발한 들판을 보는 듯 하다. 이렇듯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의 가게 3곳이 부산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8일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을 갖고 당선자와 가게에 상장과 현판을 최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2006년부터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을 열고 있다. 부산 지역의 우리말 가게 이름을 찾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올해까지 모두 79곳의 가게를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이면서 참신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인지’와 ‘가게 이름과 업종이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


올해 선정된 가게는 사진관 ‘사랑옵다’(77호점,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꽃집 ‘흐드러지다’(78호점, 매우 흐뭇하거나 푸지다), 떡 케이크 가게 ‘봄내음담다’(79호점) 등 3곳. 공모전 당선자는 동아대 구창현·정하연·문수정 학생 등 3명이다.


선정된 가게 3곳에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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