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 2022학년도부터 공연미디어콘텐츠과로 확대 개편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연기과 학생들이 제16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13일 한국영상대에 따르면 ‘혼마라비해?’팀은 연기 단체부문 대상을, 문선아씨는 연출상을, 이현씨는 연기 개인부문 상을 수상했다.
‘혼마라비해?’는 실화에 기반한 작품으로 2013년 일본 아베 정부의 조선학교 고교 무상화 제외 사건을 통해 학생들이 단체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을 그려 재일동포의 애환을 다뤘다.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주제였지만 학생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큰 공감을 얻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혼마라비해?’ 작품을 연출한 문씨는 “발단-전개-절정-결말이 확실한 극의 흐름보다는 재일동포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극이 끝났을 때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이 있는 극이 연출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개인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이씨는 “평소 실기 위주의 수업과 교수님들과 함께 나눴던 연기관에 관한 소통이 이번 단체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연기상을 수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우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공부하게 됐고, 재일동포들이 겪는 삶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면서 재일동포들의 인물 속에 깔린 아픔과 무게감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우리 학생들이 연기 전공자로서 실력과 자격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 연기과는 2022학년도부터 공연미디어콘텐츠과로 확대돼 융복합공연 중심 학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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