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목상 중앙대 명예교수 유족, 발전기금 1억원 기부

황혜원 / 2021-09-01 17:14:49
31년간 국어국문학과 교수 재임…지난해 영면
‘유목상 홀’ 강의실 헌정식도 가져
故 유목상 중앙대 명예교수 유족들과 박상규 총장이 지난 31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고(故) 유목상 명예교수 유족들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31일 ‘발전기금 전달식’과 ‘유목상 홀 강의실 헌정식’을 갖고 기부자 업적 소개, 감사패·예우품 전달,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유 명예교수는 1955년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며 중앙대와 인연을 맺었다. 중앙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63년 중앙대 교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1994년 퇴임까지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재직 기간동안 교학과장, 문학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어학자로서 1988년 문교부가 고시한 한글맞춤법 개정안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기여해 1994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 명예교수는 퇴직 후에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에 애정을 나타냈으며, 유족들은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발전기금 행사에는 유 명예교수의 부인인 김남식 여사, 유덕희씨, 유광우씨, 유용순씨, 유인순씨, 유경희씨, 김봉식씨 등 유족들이 참석했으며, 중앙대의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백준기 교학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중앙대는 인문대학 학생들이 사용하는 203관(서라벌홀) 814호 강의실을 ‘유목상 홀’로 헌정키로 했다.


박상규 총장은 “故 유목상 명예교수님이 남긴 여러 업적들이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후배들과 제자들이 더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베풀어주신 발전기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큰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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