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수학영역’

백두산 / 2021-06-03 15:30:08
선택과목은 평이,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돼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하려는 경향 지속될 전망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흥덕고 학생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흥덕고 학생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3일 실시된 6월 모의평가는 문‧이과 통합체제로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로 개편된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은 평이했으나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됐다며,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의 문항은 전반적으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됐다”며 “그러나 공통과목의 경우 킬러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공통과목은 다소 쉽게 나왔지만 변별력은 확보했다”며 “공통과목에서 시간을 줄여 선택과목 풀이 시간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공통과목에서는 복잡한 계산보다는 수학적 개념을 이용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도형 문항은 다소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기존 수능에서 자주 출제됐던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돼지 않았고, 이번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삼각함수 활용 문항이 12번에 출제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공통과목의 경우 눈에 띄는 새로운 형식은 보이지 않으나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형태의 문항이 많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9월 모의평가와 수능시험은 선택과목 시험범위가 늘어나긴 하지만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각각 8문제를 23번~30번으로 구성해 세 과목 모두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확률의 통계에서는 하나하나 따져 해결해나가야 하는 문항이 많기는 했지만 기존의 기출 문제와 비슷한 형태로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와 도형 문제(26번)가 3점 문항으로 출제됐다. 그 외에도 여전히 3점 문제에서 풀이에 시간을 요하는 문제도 있어 정확하게 풀이하는 연습이 중요해졌다.


기하는 기출 문제에 비해 낯선 유형이 종종 등장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공통과목에서 문‧이과 유불리는 이번 시험에서도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6월 모의평가에서는 재수생도 가세해 수학 1등급대 고3 문과 재학생들은 3, 4월 모의고사보다 크게 낮아질 확률이 있다”고 내다봤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학영역의 공통과목 킬러문항으로는 14번, 15번, 22번을, 선택과목 킬러문항으로는 각 과목 29번, 30번 문항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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