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라도 “수능 치른다”...1주 전부터 모든 고교・시험장학교 원격수업

이승환 / 2021-07-20 10:29:05
교실 내 인원 최대 24명, 좌석별 전면 칸막이...유증상자 별도 시험실도 설치
11월 26일부터 고교 전 학년 원격수업...시험 관리 총괄 ‘수능 관리단’ 신설
중앙방역대책본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합동 ‘상황 관리반’, 응시자 관리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은 12월 3일 예정대로 치른다. 교실 내 수험인원은 최대 24명으로 줄이고, 유증상자와 격리자들을 위한 시험실도 별도로 만들어진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수능을 예정된 일정에 치르는 것을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임을 명확히 한다고 밝힌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되 ▲우선적으로 사전조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실 내 인원 최대 24명...좌석별 전면 칸막이 설치


우선 방역기준에 따라 시험실과 관리·감독 인력 등을 대폭 확충한다.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교실 내 인원을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줄이고 좌석별 전면 칸막이를 설치한다.


각 시험장 별로 5실 내외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일반/격리/확진 등 수험생 유형별 시험장 분리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2010학년도 신종플루 대책보다 크게 강화된 관리기준으로, 전년 대비 일반시험실은 4,318개 늘어난다.


별도(유증상)시험실 7,855개와 격리자 시험실 759개를 새로 만들고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요원도 3만여 명 이상 증원한다.



수능 1주일 전부터 고교 전 학년 원격수업 전환


선제적인 수험생 보호조치로 학사 운영도 조정한다.


확진·격리 등 이동제한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 고교 전 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이 기간 수험생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다만 학교 외에서 시험을 준비하기 어려운 지역은 여건을 감안하여 탄력 적용한다.


시험장 학교 역시 해당기간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실 점검·사전소독·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11월 초부터 수능시행일까지 한 달 간은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시도별 이동 제한자 규모를 집중 추적해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생활치료시설 내 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사전에 마련한 별도시험실(유증상 및 격리) 수용범위를 토대로 추가 시험실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비상상황 발생 시 관계부처와 함께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수능 계획 및 추진은 교육부가 총괄 관리하되, 시험여건 조성 단계부터 시행까지 시험 관리기관과 방역당국이 공동 대응하고 관계부처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수능 관리단' 신설...중대본・평가원 '상황관리반' 운영 통해 응시자 관리


우선 시험 관리를 위해 교육부 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구성된 ‘수능 관리단을 신설한다.


수능 관리단은 수험생 응시환경과 직결되는 시험장 및 감독관 확보, 방역조치 등을 전담하고 시도 간 세부과제 이행상황 교차점검, 위험요소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응시자 관리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합동으로 상황관리반을 운영한다.


상황관리반은 수능 지원자의 질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분석하고 교육부 및 중대본에 수험생 보호조치 및 비상 시험관리를 시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분석·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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