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캐릭터 ‘BooBoo' 쇼케이스, 국내 유일 예술·디자인 취업박람회 열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자유로운 상상과 뜨거운 열기로 마법을 구사하는 ‘창조인을 위한 특별한 장소, Creator의 세계’인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 전체가 거대한 갤러리로 변모했다.
1년간 준비한 재학생 Creator들의 작품이 선후배, 친구,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 ‘제26회 계원조형예술제’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올해 조형예술제에서는 △학과별 졸업 작품 전시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졸업 작품 전시 △졸업우수작품 전시 등을 통해 졸업예정자 1,200여 명이 1년간 학습한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졸업 작품 전시는 16개 학과별 전시장을 비롯해 우경아트홀, KUMA(계원예술대학교 미술관) 등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됐다.
송수근 총장은 학과 전시장을 찾아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자유로운 상상, 창조적 마법은 우리 대학이 더 나은 대학이 아니라 하나뿐인 특별한 대학이 될 수 있는 원동력” 이라며 “캠퍼스 전체가 전시장이다.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창조적 융합교육 성과 선보인 계원조형예술제
조형예술제에는 총 5개 계열 16개 학과와 학사학위전공심화 과정 10개 학과 등 계원예술대학교의 모든 학과가 참여했다.
전문학사과정 1,095명의 졸업예정자와 전공심화 159명이 수학한 결실이 담긴 조형예술제는 계원예술대 학생들의 땀과 노력으로 채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창조관에서는 △공간연출과 △순수미술과 △융합예술과 △ 전시디자인과 △건축디자인과 △실내건축디자인과의 전시가, 우경아트홀에서는 △영상디자인과 △애니메이션과 △융합예 술과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디자인관에서는 △리빙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영상디자인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평생교육관에서는 △화훼디자인과의 전시가 열렸다. 정보관에서는 △사진예술과 △게임미디어과 △광고 브랜드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가 작품을 전시했다. 파라다이스홀 정원과 본관에서는 화훼디자인과 작품이 전시됐다.

눈길을 끈 것은 KUMA에 모인 우수작품들. 학과별 작품 중우수작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요람의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담은 6각형 모양 디자인 쇼파(산업디자인과 가구부문),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사랑, 공감, 평화 그리고 희망을 한글문자도로 개발해 일상생활 소품에 적용한 리빙용품(리빙디자인과), 텃밭을 시작하는 초보 도시 농업 농부들을 위한 씨앗 18종을 담고 있는 씨앗패키지(전시디자인과)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미디어과는 ‘Wonderland GAMEs’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준비된 태블릿PC 등으로 게임을 즐기며 학생들의 작품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고 전문성이 돋보이는 결과물들이 선을 보였다. 실제로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작품을 본 후 학생들을 취업 시키는 등 업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간연출과는 올해 ‘BOX IN THE BOX’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했고, 광고・브랜드디자인과는 ‘A&B START-UP( 신흥창업세력이 온다)’ 주제로 클라이언트를 초대해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자리를 연출했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버추얼 캐릭터 ‘BooBoo 쇼케이스’...가상 캐릭터 현실에서 만나다
조형예술제 첫날인 15일 우경아트홀에서는 ‘BooBoo 캐릭터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BooBoo’는 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 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의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한국콘텐츠 진흥원 지원사업 ‘2019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의 일환으로 개발된 버추얼 캐릭터.
이날 쇼케이스에서 BooBoo는 학교 동아리 SAFA 밴드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하고, 사회자와 청기백기 게임을 즐기는 등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었다. 쇼케이스 무대 밖 로비에는 관람객을 위한 캐릭터 상품과 BooBoo 아 트토이 등이 전시되어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BooBoo 캐릭터 개발자 정현수(애니메이션과 3학년) 씨는 “부엉이 BooBoo는 애니메이션과 학생이다. 매일같이 밤샘 과제를 하다 밤낮이 바뀌어 부엉이로 변해 버리고, 졸업심사에 여러 번 탈락하여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에 전설적으로 남은 화석 선배”라고 소개했다.
BooBoo는 쇼케이스에 앞서 SNS로도 데뷔했다. 지난 10월 28일 첫 선을 보인 인스타그램의 ‘BooBoo191115’ 계정은 캐릭터, 일러스트 작가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자이너-청년 이음’...국내 유일 예술 · 디자인 취업박람회 개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행사도 열렸다.
대학일자리센터는 15일 파라다이스홀 1층에서 ‘2019년 DESIGN JOB FAIR IN( 디자이너-청년 이음)’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의왕, 안양, 성남, 서울 지역 소재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 ㈜블루프린트랩, 셰어라운드(주), ㈜듀코젠, 브로스앤컴퍼니(주), ㈜비 인더스트리 등 디자이너 채용의사를 가진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디자인 잡페어는 계원예술대 대학일자리센터의 일자리 매칭 프로 그램으로, ‘디자이너-청년 이음’이라는 취지에 따라 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청년과 기업을 이어주기 위한 국내 유일의 예술·디자인 분야 취업박람회다.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취업면접이 마련됐으며, 기업 부스를 찾은 재학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담당자가 기업 소개와 제품 설명, 디자이너 직무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의왕일자리센터의 적성검사, 안양고용센터의 청년고용정책 홍보, VR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 타로, 네일 스티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해 취업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이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즐기고 취업정보도 얻어갈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