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노점상 할머니 장학금’ 첫 지급

백두산 / 2019-03-12 15:55:07
지난해 11월 전남대에 1억 원 기탁<br/>상무시장 노점상 김정순 할머니 학생 4명에게 직접 지급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노점상 할머니의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11일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2019학년도 김정순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김정순여사가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급토록 했다.


이날 김정순 여사는 장학금 전달과 함께 학생들을 한 명씩 안고 토닥여주며 “건강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을 것”을 당부한 뒤, “공부 열심히 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할머니께서 힘들게 모아주신 귀한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학비 마련할 시간을 아껴 학업에 전념해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훌륭한 인재가 돼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순 장학금’은 지난해 11월 시장 노점상과 농사로 평생 모은 1억 원을 전남대에 기탁하면서 조성됐다.


전남대는 “김 할머니의 뜻에 따라 함평 출신 성적우수학생을 우선 조건으로 해 학년별로 1명씩 선정해 각각 3백만 원씩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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