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인재 양성 및 국제적 소통능력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파견한 ‘GIST 학생 국제봉사단’이 몰도바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GIS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동으로 몰도바에 파견한 ‘2018 월드프렌즈 ICT봉사단’은 7월 한 달 간 교육봉사 재능기부 활동을 마쳤다. GIST-NIA 월드프렌즈 ICT봉사단은 2014년에 시작해 2015년부터 매해 여름 몰도바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GIST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ICT봉사단은 매년 6월 말 출국해 7월 중 4주 간 교육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16명을, 올해는 20명을 선발해 현지에 파견했다. 4명이 한 팀을 이루며 팀당 1개 기관을 맡아 ICT 및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한다.
몰도바는 겨울방학이 짧은 대신 6월부터 8월에 걸친 여름방학이 있지만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올해 GIST는 몰도바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립대학 몰도바국제자유대(ULIM)와 정보접근센터(IAC), 수도 키시나우 중심가로부터 북동쪽으로 15㎞ 떨어진 농촌 부데쉬티(Budești)의 어린이·청소년 회관과 북쪽으로 10㎞ 떨어진 주거지역 스토우체니(Stăuceni) 복지회관에 ICT봉사단을 파견했다.
‘꼬마애들’ 팀의 팀장인 좌윤경 씨(GIST대학 전기전자컴퓨터전공 3학년)는 “지난해 봉사활동을 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지원했는데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한 한 달의 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아두이노(Arduino) 키트를 갖고 가 어린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교육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따라와 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보접근센터에서 ICT 및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모두 이수한 알렉산드라 밴타스(Alexandra Bantas) 학생은 “몰도바에서 배우기 힘든 C++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수 있어 놀랍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 수업을 계기로 ICT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국으로 유학가고 싶다는 꿈도 꾸게 됐다”고 말했다.
문승현 총장은 7월 13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몰도바 ICT봉사단의 수업 현장을 찾아 GIST 학생들이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4개 기관을 돌아보며 봉사단원 20명을 격려했다. 또 16일 오후 몰도바국제자유대 일리안 갈벤(Ilian Galben) 총장을 만나 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교의 교류협력 증대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몰도바국제자유대 발렌티나 키우마첸코(Valentina Ciumacenco) 국제협력센터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GIST 학생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여름특별강좌는 몰도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ICT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몰도바의 파벨 필립(Pavel Filip) 총리가 7월 18일 정보접근센터 수업현장을 방문해 GIST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파벨 필립 총리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재직 시절이던 2015년에도 GIST-NIA 월드프렌즈 ICT봉사단의 교육봉사에 관심을 갖고 수업 현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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