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성료'

임지연 / 2018-05-19 16:24:39
유례없이 1등 없는 공동 2등 선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폴란드국립쇼팽음악대학교, 폴란드국립쇼팽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지난 18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상식과 우승자 연주회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상식 및 우승자 연주회는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클라우디스 바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 총장, 우카시 그라반 주한 폴란드 대리대사, 여민동 대구은행 부행장, 박용해 한국∙폴란드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4개국 95명의 신예 피아니스트들이 몰렸다. 이 중 동영상자료 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주니어부 30명, 시니어부 46명이 본선에 진출해 5월 9일부터 17일까지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결선경연을 마친 후 카타지나 포포바 지드론(Katarzyna Popowa-Zydron)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들은 2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시니어부 수상자에 대해 유례없이 1등 없는 공동 2등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과 재능이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라며 “보다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세계적인 대회에 나가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시니어부에서는 1등 수상자가 없이 즈 쉬(Zi Xu, 중국, 남, 24세, 비드고슈치 음악원), 세르게이 벨야프스키(Sergey Balyavskiy, 러시아, 남, 25세, 칼라이도스 음악대학)가 공동 2등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1만 유로(한화 약 1320만 원)와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됐다. 주니어부 우승은 즈시 천(Zixi Chen, 중국, 남, 16세, 상하이음악학교)으로 상금 5000유로(한화 약 660만 원)와 상패 및 상장을 수여 받았다. 이 밖에도 총 10명의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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