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생들, "총장선출 투표 학생 참여비율 2% 불과"

유제민 / 2017-07-26 16:20:24
총장선출방식 학생대책위원회, 성명서 배포해 교원 측 비판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제주대 총장선출방식 학생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총장선출 투표에서 학생들의 참여 비율이 작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26일 성명서를 배포, "총장선출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조직된 '규정개정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일방적으로 총장 선출 투표에 학생 참여 비율을 2%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생 대표는 더 높은 학생투표참여 비율을 위해 목소리를 냈으나 무시당했다"고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규정개정특별위원회는 교수회 추천 교원 3인, 총장 추천 교원 3인, 공무원직장협의회 추천 교직원 2인, 대학 노조 추천 교직원 1인, 학생 대표 1인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대학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각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은 '피교육자'가 아닌 능동적인 교육 주체이기 때문에 총장 선출에 깊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권리가 교원들에 의해 침탈당하고 있는 제주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진정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권리 향상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며 위원회는 규정개정특별위원회의 방침에 따르지 않을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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