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신규 형광 소재 개발

이희재 / 2017-05-11 14:01:21
기존 소재보다 진단 민감도, 광안정성 높아 상용화 가능성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상용화된 기존 신속진단용 형광체보다 높은 바이러스 검출율을 지닌 신규 형광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는 최근 신규 형광 물질을 개발해 현장 진단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


현재 사용 중인 많은 신속진단시스템은 금나노입자를 사용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A형 인플루엔자 진단에 편리성이 있으나 낮은 민감도로 인해 끊임없이 진단 민감도 증진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박현 원광대 교수팀은 금나노입자 대신 신규 형광물질을 이용해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형광측정을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신규 형광체 Red dye 기반 신속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로 임상 시험을 수행한 결과 금나노입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Red dye를 사용한 신속진단시스템의 진단 민감도가 23% 향상됐다. 또한 기존에 상용화된 형광체인 플루오레씬 아이소싸이오시안산염(fluorescein isothiocyanate)에 비해 광안정성(Photostability)이 8배 높아 제품화 및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박현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장은 "Red dye는 신속면역형광법에 사용될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된 원천 기술 기반의 신규 형광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높은 민감도 및 신속성이 요구되는 진단 분야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