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문헌정보학과 김 용·김수정 교수와 전북대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김 건·오효정 교수팀이 텍스트로 구성된 콘텐츠의 내용 분석을 통해 중요 정보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기업에 이전했다.

김 용 교수팀(오효정 교수, 김수정 교수, 김 건 교수)은 '내용 분석 기반 콘텐츠 자동 분류 기술'을 데이터 처리 분야 전문 기업인 '비투엔(b2en)'에 이전했다. 계약금액은 7000만 원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120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정보공유플랫품 구축사업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김 용 교수팀은 문헌정보학, 컴퓨터공학, 영상처리, 기록관리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역시 이러한 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 노하우와 관련된 것이다. 이번에 이전된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를 패싯 기반으로 분류하기 위한 분류체계 구축 노하우와 텍스트 콘텐츠를 자동 수집하고 필터링해 내용을 분석하는 기술, 그리고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 분류 기술 등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해 지능형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부터 지식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회적 위험과 재난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변환해 범국가적 안전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학 분야와 접목해 각종 의료연구 동향이나 최신 기술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전북대 연구팀은 최근 이 기술을 기반으로 문헌정보학, 컴퓨터공학, 기록관리학과 및 의·치의학 분야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의료정보 융·복합연구소'를 설립해 대용량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 기술을 통해 1947년부터 2016년까지의 치의학 분야의 모든 논문을 국가와 지역, 연구 분야별로 분석한 내용을 시각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치의학관련 연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또 이를 치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투고, "혁신적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의학 분야에서도 암 관련 연구들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해 이 역시 의학 분야 유명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용 교수팀은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체계화할 수 있는 기술은 국가 재난 예측, 의·치의학 분야, 사회적 이슈 분석 등 다양한 곳과 융합할 수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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