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동료들과 캠퍼스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키워보고, 수확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해요."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이하 RC)' 에코 플로어 학생들이 캠퍼스 텃밭을 통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지역 노인 복지관에 기부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RC 에코 플로어 학생들은 에코(Eco)'라는 생활 주제형 프로그램에 맞게 올해 캠퍼스 텃밭을 분양받아 정성스레 작물을 키워 지난 20일 200여 포기의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이들은 동료들과 작물을 함께 키워보며 지난 1년 간 무엇인가를 함께 해 나가는 기쁨과 함께 나눔의 참 가치를 함께 누리기 위해 수확한 작물은 지역의 소외 어르신들과 나누기로 했다.
RC 플로어 학생들은 최근 덕진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추와 무 200여 포기를 나르며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이어 학생들은 준비한 떡과 음료를 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김윤종 씨는 "나눔을 위해 동료들과 지난 시간 동안 작물을 재배하니 더 많은 정성이 갔다"며 "우리가 재배한 작물로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치를 담가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진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준비에 걱정이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해 기부해주니 고맙다"며 "겨울 준비에 걱정을 덜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북대는 에코 플로어를 비롯해 6개의 생활 주제형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그 속에서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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