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신설학과] 용인송담대학교 호텔관광과

유제민 / 2016-09-30 10:44:30

"지역사회·산업계와 네트워크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용인송담대 호텔관광과"


용인시 '그린시티 관광비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학과 운영으로 지역사회 일꾼 배출
산학 네트워크 구축·대대적인 인프라 정비 통해 최고의 실무역량 갖춘 인력 양성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2017학년도부터 호텔관광과를 신설하고 최고의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호텔관광과는 기존의 영어과를 전환 개설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산업 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예측에 근거해 신설됐다. 관광분야 전문인력 수요 증가, 지역사회 산업 발전 양상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계획된 호텔관광과는 지자체·산업체와 활발하게 접촉하며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호텔관광과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신설되는 학과임에도 벌써부터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인희 호텔관광과 학과장을 만나 용인송담대 호텔관광과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호텔 · 관광분야 전문인력 수요 급증 전망···용인시 관광단지 개발도 호재
용인송담대 호텔관광과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목표의식 하에 과감한 전환개설을 단행함으로써 만들어졌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인식을 학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한 결과다. 하지만 이전의 영어과와는 다른 분야로의 변환이기 때문에 학과 운영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호텔관광과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에 따른 진행으로 그 같은 우려를 말끔히 걷어내고 있었다.


정 학과장은 "전환 개설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엔 학과 구성원들의 강한 의지와 신념이 있었다. 또한 명확한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호텔관광과 전환 개설은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호텔관광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자신했다.


그런데 하필 호텔·관광 분야의 학과를 개설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 우선 호텔·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국내 전반적으로 여가문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관광·레저 관련 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유행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수 역시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별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용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시티 관광비전'이다. 이 프로젝트는 용인시를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분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수입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유치, 용인 대표축제 개발, 한류 멀티플렉스 공연장 신축, 평창동계올림픽 경유상품 개발, 컨벤션 시설 개관 등이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까지 용인시는 체류형 종합관광 도시로 변모하게 되며 특1급 호텔 1600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종합 관광단지 2곳, 관광특구 2곳, 외국인 시내면세점 1개, 시내 면세매장 2개 등이 생겨난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용인시는 관광·문화·레저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며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용인시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용인시와 용인송담대 호텔관광과의 접촉도 매우 활발하다.


호텔관광과 개설의 또 한 가지 이유는 기존 영어과와의 연계성을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호텔·관광 인력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바로 외국어 능력이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응대는 의사소통이기 때문이다. 호텔관광과의 전신이 영어과라는 점은 커다란 강점을 발휘한다.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향상에서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정 학과장은 "호텔관광과는 외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호텔관광과 학생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며 영어 외 1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시키는 것을 기본적인 운영 방침으로 정했다"며 외국어 전문가 양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즉시 현장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
호텔관광과는 '호텔경영과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갖춘 글로벌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호텔관광서비스 전문능력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올바른 직업윤리의식을 함양한 인재'를 인재상으로 확립했다.


세부적인 운영방침으로 ▲투철한 직업의식 함양 ▲호텔관광에 관한 전문지식 함양 ▲다양한 호텔실습기회를 통한 전문실무능력 배양 ▲국제감각 및 외국어능력 배양 ▲호텔관광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력 강화 등을 정했다. 이 방침들에 따라 호텔관광서비스 전문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용인 지역을 비롯한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3가지 분야로 분류된다. 호텔분야, 관광분야, 그리고 외국어 분야가 그것이다. 호텔분야에서는 호텔경영과 서비스 실무에 관한 것들을 교육받게 된다. 호텔경영론, 호텔매너실무, 객실서비스, 호텔현장실무, 이미지 메이킹 등이 호텔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는 내용들이다. 관광분야에서는 관광학개론, 여행상품담당, 관광서비스마케팅, 국외여행 안내, 여행항공 실무, IT호텔관광 실무 등을 배우며 외국어분야에서는 호텔관광영어, 객실영어회화, 호텔외식인터뷰영어, 비즈니스토익, 관광중국어 등의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정 학과장은 "전체적으로 호텔·관광 분야 실무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들 위주로 구성했으며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습과정의 비중을 높였다. 실전과 비슷한 교육과정 속에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꾸준히 실효성을 점검하며 수정·보완하게 된다.


또한 실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노력과 비용을 아끼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호텔관광과는 실습을 위해 식음료 실습실, 컨벤션 실습실, 바리스타 실습실, IT실습실, 객실서비스 실습실, 컨시어지 실습실, 호텔 로비서비스 실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각 실습실은 용도에 맞게 설계됐으며 실제 현장과 최대한 비슷하게 조성된다.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교수진 역시 보강된다. 글로벌 호텔관광 실무 비즈니스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임 및 겸임 교원이 호텔관광과에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실무역량 강화와 취업에 유리
호텔관광과는 관련 업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호텔관광과는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호텔현대 강릉 씨마크 호텔', '쉐라톤 팔래스 호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등의 유명 호텔들과 산학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형태로 끈끈한 관계를 맺었다. 이 업체들은 호텔관광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이나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며 경우에 따라서 직접 채용 역시 가능하다.


또한 업체 관계자가 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거나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하고 교육과정 개발에도 참여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마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정 학과장은 "현실적인 교육내용을 통해 현장형 인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호텔 지배인들과 학생들 사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움직임도 활발하다. 해외의 몇몇 호텔과 계약을 맺어 이미 해당 호텔에 취업한 학생들도 있으며 더 많은 업체들과 계약을 추진해 해외취업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취업은 학생들의 처우에서도 많은 기대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텔·관광 전문가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를 매우 장려한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의 기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인 2개 이상의 외국어를 기본적으로 구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교육목표를 세웠으며 졸업 전 1인 4개 이상의 전문자격증 취득, 컴퓨터 실습을 통한 관광정보시스템 활용능력 배양, 국제 매너와 이미지 메이킹 실습으로 전문기술과 직업의식을 갖춘 인재 육성을 도모한다.


특히 호텔관광과에서 기술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학생의 인성이다. 관광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종이니만큼 전문인력으로서 인성 함양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호텔관광과 졸업 후에는 호텔 접객원을 비롯해 바리스타, 소믈리에, 조주사 등의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여행사, 리조트, 테마파크, 면세점, 카지노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용인송담대 호텔관광과는 2017년 처음 개설되는 학과답지 않게 매우 탄탄한 산학 네트워크와 높은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명확한 운영목표를 세우고 학생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학과다. 호텔관광과의 앞날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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