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한국외대 등 3개 대학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CORE, 이하 코어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2016년 코어사업' 추가공모 선정 평가 예비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어사업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고,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가톨릭대, 경북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북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코어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추가공모 일정이 발표된 이후 총 35개 대학(수도권 10개 대학, 지방 25개 대학)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1단계 서면평가를 통과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발표평가가 실시됐고 최종적으로 한국외대(수도권/종합모델), 충남대(지방/종합모델), 대구한의대(지방/기초교양모델) 등 3개 대학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저널> 확인 결과 지원금은 한국외대 36억 원, 충남대 21억 원, 대구한의대 15억 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지원금은 컨설팅과 협약 체결을 거친 뒤 9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인문기반 글로벌 HUFS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초연결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기반 창의융합인재 양성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 인문학자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외국어 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외국어 학과에서 정치, 경제 등 지역학 강좌를 1/3 이상 개설하고 해당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대의 경우 사회수요를 반영한 인문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대학 자체 모델로 충청학(유교문화·언어문화)과 백제학 등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즉 충남대는 인문융합형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언어정보처리전공(언어학+컴퓨터공학), 고전문화 글로벌 창의 전공(한문학+컴퓨터공학)을 개설한다. 또한 한문학과 등 충청학 관련 학과와 백제연구소 등 4개 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한의대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동기유발학기제 운영, 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 인문학 인증제 등을 실시한다.
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인문학 진흥과 사회적 확산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코어사업뿐만 아니라 인문학 연구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도 병행, 인문학이 창의적 인재 양성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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