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대학원은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에서 생물안전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일반대학원 의학과 이경민 박사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생물안전 분야 박사로 배출했다.

국내 생물안전 분야 1호 박사인 이 씨는 '실험실 생물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생물안전교육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지난 2월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생물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그 효과를 연구논문으로 입증했다.
건국대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생물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내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관리하는 등 생물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씨는 건국대에서 학·석사 과정을 마친 후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생물안전책임자로 근무하던 중 생물안전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대학원 의학과에 진학했다. 그 후 의학전문대학원 장원종 교수의 지도 아래 이번 생물안전 분야 연구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건국대 생물안전위원회에서 생물안전 실무를 맡아 생물안전교육,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허가, 관련 정부 부처의 신고 및 실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 생물안전 연구시설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생물연구시설 안전관리 노하우 경연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씨는 "실험실에서 감염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미생물과 병원체가 지역사회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생물안전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국내 실험실의 생물안전 환경 개선과 국민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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