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활동 시 10명 중 3명, 학력 낮춰 입사지원"

양가희 / 2015-06-18 15:25:40
취업 확률 높이고 취업 준비 시기 단축 위해

구직 활동 시 10명 중 3명은 학력을 낮춰 입사지원을 하거나 기업이 요구한 학력이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구직 활동 경험자 337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29.8%가 '있다'라고 답했다. 학력에 따라 '대학원 이상'(32.9%), '4년제 대학'(30.1%), '전문대학'(26.6%) 순으로 '있다'라고 답한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이들 중 41.2%는 입사지원을 하면서 자신의 학력을 낮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자신의 학력보다 요구 학력이 낮은 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취업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45.1%, 복수응답) 혹은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40.6%) 요구 학력이 낮은 곳에 입사지원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인 곳에 입사할 경우 회사생활 만족도는 어떨까?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응답자(548명) 중 68.6%는 회사생활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연봉이 너무 낮아서'(61.2%, 복수응답) 혹은 '단순 업무를 하고 있어서'(40.4%),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39.9%), '배운 지식을 활용하지 못해 아까워서'(32.4%) 등을 들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극심한 학점 인플레로 대학을 나온 구직자들이 매년 쏟아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며 "10명 중 3명은 구직활동 시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인 곳에 입사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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