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후보자 '위장전입 사실무근'

최창식 / 2014-07-25 10:42:42
손녀 이중국적 등 의혹 적극 해명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과 두 손녀의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는 등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황 후보자는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1992년 3월 가족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해 실제 거주를 했다”면서 “장녀와 차녀의 상급학교 진학은 당시 서울시교육청의 배정기준에 따라 진학한 것으로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황 후보자는 당시 서울특별시조례 제2730호 별표의 중학교 무시험 입학추첨 학교군별 표에 강남구 전 지역이 동일학군으로 설정된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한 언론은 황 후보자가 1990년대 자녀 교육목적으로 한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3남매 중 장녀와 차녀가 당시 각각 중학교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녀의 근거리 학교 배정을 위한 전입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대치동과 신사동, 다시 대치동을 오가며 전입한 것은 당시 매입한 신사동 주택의 주거 환경이 열악해 별도로 대치동에서 전세로 거주했기 때문”이라며 “소유한 주택도 관리가 필요해 주소를 둔 것일 뿐”고 반박했다.


두 손녀의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내정을 염두에 두고 손녀들의 출생신고(대한민국 국적 취득)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아들 내외가 미국에 있을 때 두 손녀들이 출생했고, 자연스럽게 두 개의 국적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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