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미군 및 가족 일행, '61년만의 한국 재방문'

이원지 / 2013-06-03 10:45:02
동명대 젊은 ROTC 45명 등과 유엔기념공원서 공동참배

한국전쟁 참전 미군과 가족 일행 12명이 현충일을 앞둔 3일, 6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유엔기념공원에서 희생자들에게 참배했다.


팔순을 넘긴 참전용사와 아내・아들・손자 등은 이날 오전 한국전쟁 참가 희생자 2300명(영국 885, 터키 462, 캐나다 378, 호주 281, 네덜란드 117, 미국 36 등)이 잠들어 있는 유엔기념공원(UNMCK)에서 동명대의 젊은 ROTC 45명 등과 함께 헌화하며 추모했다.


1951~52년 제3보병사단 15보병연대에서 함께 전투했던 이들 참전용사 일행은 한국전쟁정전협정60주년을 맞아 61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John Burke 대령은 “61년 만에 찾은 한국, 눈부시게 발전했음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면서 “젊은 나이에 한국을 위해 목숨바친 4만여 명의 유엔군 장병을 대신해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해군작전사령부의 환영 행사에 참가한 뒤 동명대에서 ‘한국의 발전사’를 담은 동영상(G20 서울정상회의 영상물), 태권도격파시범 등을 접하고,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했던 옛 동명목재 창업자이자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인 고(故) 동명 강석진 회장 기념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호국의숨결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많은 국가의 희생과 도움이 있었다”면서 “우리의 젊은이들과 온 국민이 이를 잊지 않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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